캐나다에서 팀홀튼(Tim Hortons) 모르면 간첩

 

 

팀 홀튼(Tim Hortons)은 캐나다에 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모든 지역 어느 곳을 가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숍입니다. 이렇게 캐네디언들에게 팀 홀튼은 하나의 상징과도 같지만 사실 몇 년 전에 아쉽게도 미국 회사에 매각당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캐네디언들의 팀 홀튼에 대한 애정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글에서는 팀 홀튼이 여태껏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와 모두가 말하는 그 대표 메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Tim Hortons 해밀턴 1호점 

 

이미 캐나다 국민 카페로 알려진 팀홀튼이란 브랜드는 사실 유명 하키 선수 이름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공동창업자인 Tim Horton의 이름을 그대로 따와 1964년에 해밀턴에서부터 출발하게 되어 이후 발 빠른 확장을 이어 나가 캐나다 모든 지역은 물론 미국, 아시아, 유럽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8월에는 인도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그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캐나다 팀홀튼을 가게 되면 매우 많은 인도분이 일하고 있는 걸 목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매장이 그런 건 아니지만, 특정 매장은 거의 인도계 이민자가 거의 장악하다시피 했고 인적이 드문 오지의 매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가성비 vs 퀄리티

 

많은 캐네디언에게 이미 친숙한 팀홀튼의 별명인 팀스(Tim’s)는 커피와 도넛의 가격이 매우 저렴한 걸로도 유명합니다. 그 부담 없는 가격 때문인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항상 많은 분이 찾는 가장 만만한 모임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팀홀튼은 오랫동안 캐나다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자국 브랜드의 정체성을 부여했는데, 그 결과로 대중들의 일상 속에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깊숙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매장 수가 정말 많아져서 캐나다 내 언제 어디서라도 굉장히 쉽게 접근 용이하게 만들어놨습니다.

 

물론 그만큼 단점도 있습니다. 퀄리티 있는 음식을 기대할 곳은 당연히 아니며, 커피도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추출한 일반적인 커피보다는 그냥 자동식 기계에서 뽑아낸 자판기 커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판매되는 모든 도넛은 냉동으로 매장 내에 공급되어 몇 시간 해동되어 판매되는 식이라서 매일 빵집에서 구워나온 그런 신선한 느낌을 찾으시기엔 무리입니다. 하지만 당일 판매되지 않은 음식에 대해서는 전부 필요한 곳에 기부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메뉴

 

여름 최고 인기 메뉴는 단연 아이스 카푸치노 줄여서 아이스 캡(Iced Cap)이라 불리는 음료입니다. 기본 맛은 한국 아이스크림의 더위 사냥을 녹여놓은 듯한 맛이랑 매우 비슷하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모카, 프렌치 바닐라, 캐러멜 맛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또한 일반 커피로는 한국인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다방 커피 스타일의 더블 더블(설탕 2 + 크림 2 비율)이 인기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도넛 중에는 보스턴 크림, 올드 패션, 허니 쿨러, 애플 후리터, 벌쓰데이 케이크 등이 있는데, 한 번씩은 꼭 드셔 보시고 스스로 개인 취향으로 가져가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팀홀튼 인기 도넛 리스트

 

 

그 외에도 아침 메뉴도 (보통 오전 11시 정도까지) 간단한 끼니를 때우기엔 나쁘지 않은데, 콤보 메뉴 중에서도 잉글리쉬 머핀이나 파머스 랩은 상당히 인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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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달달한 게 땡길때는 팀 홀튼 도넛 몇 개로도 그 만족도가 매우 큽니다. 그리고 가끔 차로 장거리 운전 시에는 휴게소 대용으로 한 번씩 들려서 쉬고 가기엔 딱 적당한 장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팀홀튼 앱을 사용하게 되면 매주 새로운 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도 잘 이용하면 계산 시 그 활용도가 굉장히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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