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입국심사 무사히 통과하기 (feat. 자주 나오는 질문)

 

 

 

낯선 곳으로의 떠남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기도 하면서도 또 다른 기대감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첫 단추를 잘못 끼우게 되면 모든 단추가 틀어지듯이 계획했던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처음이 중요한데 캐나다 공항 도착 후 첫 관문이 바로 입국 심사입니다.

 

 

입국 심사

 

 

 

무비자 입국의 경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캐나다의 비자면제 협정에 따라 전자 여행 허가(eTA)를 통해 최대기간인 6개월 동안 머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입국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며, 간혹 캐나다 입국심사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못 해서 최대 무비자 기간인 6개월이 아닌 2~3개월로 짧게 승인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입국 심사 과정인 인터뷰 중 심사관의 재량에 따라 심할 경우 입국 거부까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학생비자 (study permit), 취업비자 (work permit), 혹은 워킹홀리데이 (working holiday visa) 소지자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입국심사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각자 다른 경험을 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간혹 누구는 정말 꼬치꼬치 캐물어 보고 험악한 분위기로 오피스에 따로 불려 가서 한 시간 이상 붙잡혀있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떨 때는 두세 가지 기본적인 질문 후 매우 친절하게 환영 인사까지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하는 질문은 몇 개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래의 질문들을 참조해서 미리 준비해 가시면 부담이 덜 하실 겁니다.

 

 

워킹비자? 워크퍼밋? Visa? Permit?

흔히 스터디퍼밋을 학생비자라고 표현해서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퍼밋과 비자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자(Visa)는 해당 국가가 방문자를 상대로 입국을 허가해주는 증명서로 한국인들은 이 비자가 면제라 간단한 eTA만 발급받으면 됩니다. 따라서 취업이나 학업을 보장해주는 허가증(Permit)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허가증은 캐나다 내에서 신분을 확인해주는 서류 개념으로, 대표적으로 'Work permit'과 'Study permit'이 있습니다. 특히 스터디퍼밋 같은 경우에는 eTA가 공부하는 기간만큼 자동으로 따라오기 때문에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입국 심사 자주 나오는 질문

 

 

캐나다 연방정부 사이트에 들어가면 어떤 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될 것인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그중에 자주 나오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Where are you from? (어느 나라에서 왔나요?)

 

• What is your final destination?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가요?)

 

• Have you been to Canada before? (이전에 캐나다에 입국한 적 있나요?)

 

• What’s the purpose of visiting Canada? (캐나다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요?)

 

• How long do you plan to stay in Canada? (캐나다에 얼마나 머무를 건가요?)

 

• Where are you going to stay? (어디서 지낼 건가요?)

 

• Do you have a round-trip ticket? (돌아가는 비행기표도 예매했나요?)

 

• What is your occupation? (직업이 뭔가요?)

 

• How much money do you have with you? (현금을 얼마나 가지고 왔나요?)

 

• Do you have anything to declare? (신고할 다른 게 있나요?)

 

 

또 다른 팁은 말을 길게 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단어로만 대답해도 되지만, 표현하려는 것은 분명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특히 부정 의문문의 형태, 예를 들어 ‘불법적인 물건을 가지고 온 건 아니지요?’라고 물었는데 ‘네, (Yes) 아니에요’라고 한국식으로 답하면 곤란해집니다.

 

비슷하게 일자리를 알아보거나 일할 계획이 있냐는 낚시성 질문에 잘 못 알아듣고 ‘Yes’라고 대답하실 경우 오해의 여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아닌 것은 명확하게 ‘No’라고 대답하셔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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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마지막으로 입국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셨다면 관광비자의 경우 바로 짐을 찾으러 나가도 되지만,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소지자인 경우에는 반드시 이민국(Immigration office)으로 가서 앞서 설명해 드린 비자 허가서를 받고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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