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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관광비자로 어학연수 가능한가?

by 캐나다남편 캐남 2023. 1. 6.

썸네일: 캐나다 관광비자로 어학연수 가능한가?

 

 

단순 여행이나 단기 어학연수를 위한 캐나다 입국 시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비자로도 충분히 어학연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글에서는 관광비자 혹은 무비자로 입국 시 주의할 점과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캐나다 관광비자? 무비자?

 

우리나라와 캐나다 정부는 상호협약으로 인해 단기 방문 시 최장 6개월간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말이 관광목적이지만 사실 단기간의 (6개월 이하) 어학연수는 따로 학생비자 발급 없이 입국 후 현지에서 수업의 신청을 바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때에 따라선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관광비자는 체류 연장하는 경우를 제외하고선 따로 발급받는 것이 아니며, 무비자로 입국한 경우를 보통 관광비자라고 통칭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입국한 이유를 공부(study)와 일(work)로 밝히셨다가 굉장히 난감한 사항에 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부와 일을 목적으로 입국할 때에는 스터디 혹은 워크퍼밋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주목적은 방문 혹은 여행이 되어야 할 것이며, 일단 입국한 다음에 공부나 일을 할지 결정해서 그에 맞는 비자를 현지에서 발급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관광비자 (무비자)로 입국해서 어학원 수업을 듣고 그 이후에 대학 진학을 위한 스터디퍼밋을 현지에서 발급받고 학교등록을 했었습니다. 관광비자에서 학생비자로 변경하는 그 과정에 대해선 추후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지금은 무비자로 입국 시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 사항

준비사항 to do list

 

6개월 무비자를 위한 수월한 입국심사를 위해선 다음의 네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여권
  • *eTA 승인
  • 왕복 항공권
  • 거주지 정보

 

유효기간이 충분히 남은 여권으로 당연히 체류하려는 기간보다 여권 만료 기간이 길어야 합니다. 캐나다 방문 시 최대 6개월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돌아가는 티켓은 6개월 이내의 날짜로 찍혀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비자 발급이 필요 없다고 해도 사전에 전자 여행 허가(eTA)를 받아놔야만 입국 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eTA는 항공편을 통해 캐나다로 도착하는 비자 면제 국가들의 입국 조건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은 복잡한 서류나 절차가 없어도 1회 방문당 최대 6개월 동안 방문이 가능합니다. 캐나다 이민국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간단한 신청이 가능하고, 여권 스캔본, 이메일주소, 신용카드를 (비용 $7) 준비해서 빠르게(24시간 이내에, 하지만 보통 1-2시간 이내에)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신청으로 5년까지 유효합니다.

 

 

입국 심사관이 왜 입국했는지 체류 목적 외에 어디에서 얼마나 머물 건지 그리고 6개월 이내로 떠나는 항공편을 소지하고 있는지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돌아오는 날짜만 임의로 정하시고, 오픈티켓으로 발권해서 추후 변경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또한 임시 거주지는 입국심사에 질문받을 경우를 대비해서 확실한 숙박지 주소와 전화번호를 준비해 가면 되겠습니다. (에어비앤비, 호텔, 호스텔, 홈스테이 등등)

 

그 외 팁

그 외 팁! 체크리스트 사진

 

어학을 목적으로 한국에서 학교를 먼저 등록하고 캐나다로 나가는 경우 사실상 직접 확인하지 못 한 체 유학원의 말만 듣고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관광비자로 입국해서 좀 더 현지 사정을 둘러보고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등록하는 것도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이 누구의 도움도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는 있지만, 비용도 줄이고 직접 부딪쳐보면서 새로운 걸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지에서 관광비자로 최대 6개월까지 한 번 더 연장할 수 있어서 총 12개월까지도 체류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한국에서 미리 지정병원 신체검사를 받고 서류를 챙겨놓으면 추후 캐나다 내에서 비자 연장 시 가격도 훨씬 더 비싼 현지 신체검사를 안 받아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 안 되겠다 싶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지 유학원도 있으며 한국에 비해 가격까지 저렴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일단은 낯선 곳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먼저 기르는 것이 장기적으로 추후 해외 생활하는 데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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