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단순 방문이나 단기 어학연수 후 학교 진학을 위한 스터디퍼밋 필요시 현지에서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지에서 학생비자로 변경하는 것은 잘 알려진 방법은 아니나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셀프로 진행한 준비과정과 승인받게 된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관광비자에서 학생비자로 변경
일반적으로 캐나다에서 단기 어학연수 시에 무비자로 입국해서 최장 6개월까지 머무르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업을 이어가거나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반드시 학생비자로 변경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 두 가지 선택사항이 있는데, 1. 한국에 들어가서 비자를 발급받고 다시 출국하느냐? 혹은 2. 현지에서 학생비자로 바로 변경해서 머무느냐?입니다. 물론 1번의 경우가 더 안전하고 대부분 선호하시는 방법이지만서도 2번을 택할 경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2번의 경우 국경을 넘었다가 다시 들어오거나 제3국을 거쳐야 하는데, 저의 경우 밴쿠버에서 가까운 미국 시애틀 캐나다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고 돌아오는 길 국경에서 최종적으로 학생비자를 받았습니다.
필요 서류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으나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은 학교 입학허가서, 충분한 재정증명, 신체검사입니다.
입학허가서 (Letter of acceptance)
학생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지정된 교육기관(DLI)으로부터 받은 입학허가서가 필요합니다.
*본인이 지원하는 어학원, 컬리지, 대학교가 정부에서 인정해 주는 해당 교육기관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DLI (Designated Learning Institutions) 리스트 확인하러 가기
여권 & 여권 사진 2장
본인 혹은 부모님 잔액 증명서 (financial support)
재정증명은 필수항목이고 은행에 가서 잔고 증명서를 발급받습니다. 지난 4개월 치의 거래내역 증명을 권장하지만, 지금의 잔액 증명을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인 거 같습니다.
부모님 지원을 증명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족관계 증명서, 소득금액 증명서, 재직증명서, 잔고증명서를 함께 첨부해야 하고 번역 & 공증 또한 필요합니다.
*재정증명에 필요한 금액은 싱글 생활비의 경우 최소 매년 만 달러 정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자 사유서
일종의 자기소개서라고 생각하시고 신경 써서 잘 준비해 갈수록 좋습니다. 내용은 왜 캐나다에서 공부하려 하는지, 그 학교 어떤 프로그램이 왜 마음에 들고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학생신분으로서의 지켜야 할 책임감은 무엇인지, 졸업 후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등등의 내용을 담으시면 되겠습니다.
신체검사 확인증
신체검사 확인증은 자신이 미리 신체검사를 받았다면 같이 가져가야 합니다. 이 확인증으로 인터뷰 시 심사관 컴퓨터에 자동으로 결과 기록이 조회되고 신체검사에 통과된 경우에 한 해 국경 통과 시 그 자리에서 바로 학생비자를 내줍니다.
물론 신체검사를 나중에 받고 비자를 받아도 되지만, 국경을 한 번 더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자 승인이 났더라도 한두달 더 기다려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신체검사는 이민국 사이트에서 지정한 병원으로 가서 미리 받을 수 있고 신체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그 외 추가서류
꼭 필요한 서류는 아니지만 인터뷰 질문 시 대처용으로 출입국 기록부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특히 본인이 외국 여행을 자주 다녔거나, 체류한 적이 있다면 함께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및 후기
저의 경우에는 IMM1294B 폼을 출력해서 작성했었지만, 현재는 온라인 신청으로 대체되었습니다.
https://www.cic.gc.ca/english/information/applications/student.asp
Application to study in Canada – Study permits
Applicants are strongly encouraged to apply online You’re eligible to apply on paper only if you have a disability that prevents you from applying online hold an identity document or a travel document for non-national residents, refugees or stateless per
www.cic.gc.ca
캐나다 대사관 방문 시에 번호표 뽑고 서류접수 시키고 기다렸다가 순서가 되면 금액을 납부하고 또다시 기다렸다가 차례가 오면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인터뷰는 담당자에 따라 묻는 말이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잔고는 어디서 났는지, 캐나다에서 뭐 할 건지 등등 기본적인 질문만 받았습니다. 그리고 승인레터를 받고 이것을 국경에서 다시 보여주고 간단한 인터뷰 후에 최종적으로 학생비자를 받게 됩니다.
결론
이상 캐나다 현지에서 관광비자를 학생비자로 변경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는 약간의 까다로움만 있을 뿐이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현재는 온라인신청으로 그 절차가 더욱더 간소화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신청해서 시간과 돈 모두 아끼시길 바라겠습니다.
캐나다 관광비자로 어학연수 가능한가?
단순 여행이나 단기 어학연수를 위한 캐나다 입국 시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비자로도 충분히 어학연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글에서는 관광비자 혹은 무비자로 입국 시 주의
koreancanadian.tistory.com
'유학 · 취업· 이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캐나다 어학연수 ESL 대학 부설로 다녀야 하는 이유 (0) | 2023.01.14 |
|---|---|
| 캐나다 관광비자 연장 또는 전환 초간단 신청방법 (0) | 2023.01.13 |
| 캐나다 eTA(전자여행허가), 한번에 제대로 신청하기 (0) | 2023.01.07 |
| 캐나다 입국심사 무사히 통과하기 (feat. 자주 나오는 질문) (0) | 2023.01.06 |
| 캐나다 관광비자로 어학연수 가능한가? (0) | 2023.0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