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포스팅에서 캐나다 비과세 통장인 TFSA에 관해 설명하면서 고금리시대인 현시점에 저축을 통한 높은 이자율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말씀드렸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강력한 베네핏을 지니고 있는 EQ Bank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빅 5 은행
사실 캐나다에 처음 도착해서 계좌를 개설하는 데 있어서 먼저 찾게 되는 은행들은 아마도 캐나다의 *빅 5로 불리는 메이저급 은행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RBC, TD, BMO, Scotia, CIBC)
그러나 점점 캐나다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더 나은 조건의 은행을 자연스럽게 찾게 됩니다. 물론 주거래 은행 하나만 유지하고 그 외의 다른 은행들은 프로모션에 따라 여기저기 옮겨 다닐 수도 있지만 아무런 사용료가 없고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은행보다야 그 혜택이 크지 않습니다.
EQ Bank
한국의 카카오뱅크와 비슷한 개념의 온라인 은행인 EQ bank는 말 그대로 오프라인 지점만 없을 뿐이지 모든 건 동일합니다. 오히려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은행 업무를 보는 데 있어서 덜 번거롭습니다.
캐나다에서 일반적으로 은행 계좌 이용 시에는 월 사용료를 내야 합니다. 물론 정해진 금액($3,000~$5,000 사이) 이상의 잔액을 유지하면 계좌 사용료가 면제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EQ Bank는 월 사용료가 없고 예치금 또한 필요 없으며 그 외 다양한 은행 수수료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이자율 실화?
기존에 정말 많아야 연 1.5%~2% 했던 은행 이자율이 이례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급상승하면서 5%를 훌쩍 넘는 이자율을 갱신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에 살면서 이 정도의 이자율을 본건 사실상 처음입니다. 특히 EQ 뱅크의 경우 올해 7월에 4% 시작해서 11월 말에 5.15%까지 매달 올라가다가 현재(12월 중순) 5%로 내려와 있습니다.
5% 이상의 원금 보장 이자율이면 하락장인 요즘 주식을 안 하고 저축만 해도 될 정도로 너무나 강력한 베네핏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니 할 수 있을 때 EQ 뱅크에 가입하셔서 이 혜택을 꼭 누리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Q 뱅크 가입
온라인 은행이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금방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EQ 뱅크도 추천인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데 처음 가입 후 $100 이상 입금 시에 추천한 사람, 추천받은 사람 둘 다 $20 캐시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EQ 뱅크에 가입하시고 싶은 생각이 드신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추천인 링크 바로가기
EQ 뱅크 가입 시에 Saving Plus Account 계좌를 개설합니다. 이름은 세이빙이지만 사실 체킹 어카운트랑 다름없습니다. 체킹 어카운트에 입금만 해놓아도 바로 2.5% 이자율의 혜택 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현재 일반 TFSA 계좌의 경우 3.0% 로 인상(12월13일 기준). 이 혜택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는 다른 은행의 체킹어카운트 이자율과 비교해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D 체킹 & 세이빙 이자율은 0.01% 으로서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파킹통장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높은 금리가 유행입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EQ 뱅크를 파킹 통장 용도로만으로 사용하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파킹 통장 -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일반통장보다 높은 이자로 목돈을 잠시 보관하는 용도의 통장들
• 체킹 어카운트 vs GIC vs TFSA vs TFSA GIC
일반 계좌인 체킹 어카운트에서도 정기예금성 상품인 GIC에 돈을 넣을 수도 있지만 이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TFSA 어카운트를 개설하셔서 비과세 혜택을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최대의 혜택인 TFSA GIC에(세금 없고 이자율 최대) 가장 먼저 예금하시는걸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TFSA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랫글을 참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그 밖의 혜택
- e-Transfer (온라인 송금) 사용료 또한 없습니다.
-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캐나다 예금보호제도(CDIC) 최대 $100,000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GIC 상품 구매 시 최대 20개까지, 최대 금액 $100,000까지 가능합니다.
- US 계좌도 마찬가지도 높은 이자율과 사용료가 없기 때문에 킹 달러 시대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 Joint Account
파트너와 함께 공동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때 본인의 계좌는 그냥 내버려 둔 상태에서 새롭게 계좌를 열어 (최대 5개까지) 공유할 수도 있고 아니면 기존의 지니고 있는 계좌를 합칠 수도 있습니다. 이때 각 계좌의 이름을 다르게 설정하여 그 목적에 맞게 좀 더 효과적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상 EQ 뱅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저는 그 밖의 온라인 뱅킹인 심플리(Simplii) 와 탠저린(Tangerine) 또한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EQ bank가 갖는 장점은 정말 높은 이자율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글에서는 심플리가 갖는 강력한 베네핏에 대해 파헤쳐보겠습니다.
EQ 은행 가입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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