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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TFSA 비과세 통장 100% 활용하기 (심화편)

by 캐나다남편 캐남 2022. 12. 10.

썸네일: 캐나다 TFSA 활용하기 심화편

 

 

매년 연말인 12월이 되면 비과세 저축계좌인 TFSA에 대해 고민거리가 한 가지 더 늘어나는데, 바로 돈을 빼느냐 그대로 내버려 두느냐의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사실 여태까지 어떻게 한도 관리를 해왔느냐에 따라 달려있는데 특히 투자로 어느 정도 이익이 생기게 되면 결정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TFSA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어서 한 번쯤은 해봤을 만한 고민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캐나다 TFSA 비과세 통장 왜 만들어야 할까? (기본편)

캐나다에서 살다 보면 TFSA에 대해서는 한 번쯤은 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필요하며 당장 이거부터 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들은 적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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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입한도(Contribution Room) 계산법 이해하기

 

아무리 입출금이 자유로운 TFSA이지만 금액 인출 시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하지 않은 TFSA Limit이 총 $50,000인데, $50,000 입금 시에는 남은 잔여 Room은 $0이 됩니다.

Limit: $50,000/ TFSA: $50,000/ Room:0

 

그리고 중간에 $10,000을 인출하게 되면 다음과 같습니다.

Limit: $50,000/ TFSA: $40,000/ Room:$10,000

 

인출한 만큼($10,000) Room이 생겼지만 같은 해에는 한도를 전부 소진했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로 입금할 수가 없습니다. 대신 다음 해인 1월 1일이 되면 인출한 만큼의 Room이 다시 생겨나고 여기에 새로운 해 Room까지 추가가 되는데 예를 들어 추가 금액이 $6,000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Limit: $56,000/ TFSA: $40,000/ Room:$1,6000

 

여기까지가 일반적으로 많은 분이 잘 이해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투자에서 이익 혹은 손해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불입한도 최대 금액인 $60,000을 전부 TFSA주식 계좌에 넣어두고 이 돈을 한해 잘 운영해서 $90,000으로 불리고 연말에 전액 인출을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다음 해인 1월 1일 자로 복구되는 불입한도 금액은 얼마일까요? (다음 해 추가 금액 $6,000)

 

이 경우 대부분 사람이 $66,000 ($60,000+ $6000)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96,000($60,000+$30,000+$6,000)이 됩니다. 즉 한도 최대 금액인 $60,000뿐만 아니라 투자 원금에 붙은 수익 $30,000까지도 불입한도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최대 금액에서 손해를 보고 남은 금액을 모두 인출하게 되는 경우에는 1월 1일 자로 인출한 돈+ 새로운 해 추가 금액으로 오히려 새로운 한도는 줄어들게 됩니다.

 

 

  주식계좌는 무조건 TFSA

 

지난번 글에서 TFSA 개설을 통해 정기예금, 주식, 채권투자, 뮤추얼펀드 등 그 안에서의 다양한 투자 방법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물론 TFSA의 시작은 Saving Account란 그 이름에 걸맞게 저축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FSA의 진면목은 주식계좌로 세이빙이 아닌 투자의 용도로 활용할 때 그 빛을 발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식투자 시 무조건 주식계좌가 필요한데, 이 계좌의 여러 종류 중에서 유독 TFSA만이 너무나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식투자에서 얻은 이익에 대한 세금을 전혀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TFSA 주식계좌 활용하기

 

단기매매시 CRA의 표적?

흔히들 TFSA를 활용해서 데이트레이딩 하면 안 된다고들 하는데 이게 사실 카더라 통신이어서 너무 궁금한 나머지 직접 한번 해보았습니다. 기간은 장이 좋았던 작년 초반에 일정 기간 TFSA 주식계좌로 매일 단타를 해봤는데 제 경우에는 아무 문제없었습니다.

 

물론 엄청난 금액은 아니었지만, 흔히 말하는 적당히 사고팔고를 어느 정도는 연속으로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딱히 문제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데이트레이딩 시 CRA의 레이더망에 걸릴 수 있다는 점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수의 TFSA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경우 TFSA Transfer를 통해서 Room의 영향을 받지 않고도 계좌끼리 돈을 옮길 수 있습니다. 물론 Transfer fee 및 소요 시간이 좀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주식 배당주에 투자해서 받은 배당금 수익은 세금이 붙습니다. 이는 15% 배당소득세가 자동 차감된 후 입금되지만, 캐나다 주식인 경우 배당주에 대한 차감은 0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처음에는 캐나다 고배당 주식이나 EF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했었지만 손해가 났을 경우에 돈을 인출하게 되면 그만큼 Room도 줄어들기 때문에 돈을 빼지 말고 다시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거나 손절 후 다른 종목에 투자해서 이득을 보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 듭니다.

 

 

 

 고금리시대 TFSA GIC 활용하기

 

올해 하반기부터 은행 이자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1년 기준 최대 5.20%의 GIC 이자까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1~2%를 웃돌던 이자율과는 달리 이건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로 앞으로 이 고금리 추세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현재 2022 12월 EQ Bank TFSA 2.5% GIC 5%).

 

그렇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꼭 TFSA 주식계좌가 아니라도 원금보장형 정기예금성 상품인 TFSA GIC를 당분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캐나다 best GIC rates

 

캐나다 Best GIC rates
https://wowa.ca/gic-rates

 

 

캐나다 높은 이자율, TFSA GIC로 제때 챙겨 받자

작년 하반기부터 은행 이자가 엄청나게 오르면서 1년 기준 최대 5.20%의 GIC 이자까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1~2%를 웃돌던 이자율과는 달리 이건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로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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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뮤추얼 펀드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수수료도 그렇고 투자상품치고는 생각보다 투자의 개념보다는 저축의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본인이 위험 감수를 어느 정도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이익금이 달라지겠지만 제 경험상 차라리 이럴 거면 주식에 넣는 게 낫겠다가 제 결론이었습니다.

 


 

이상 TFSA가 좋은 건 알겠는데 어디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한도금액을 다 쓸 때까지는 최대한 TFSA를 활용하시며 마음껏 수익을 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도를 다 소진해 갈 때쯤 다른 상품 ex) RRSP 또한 고려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캐나다의 카카오뱅크, 파킹통장 EQ 뱅크로 높은 이자율 누리기

지난 글에서 캐나다 비과세 통장인 TFSA에 관해 설명하면서 고금리시대인 현시점에 저축을 통한 높은 이자율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말씀드렸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강력한 베네핏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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