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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정착 101

캐나다 정착 101 - 렌트 구하기

by 캐나다남편 캐남 2022. 10. 22.

썸네일: 캐나다 정착 - 렌트 구하기

 

 

캐나다에 도착 후 임시숙소를 구했다고 해도, 결국엔 나만의 (혹은 가족의) 공간을 하루빨리 찾는 게 추후 헤쳐 나가야 할 많은 일들을 앞두고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마치 기본적인 의식주가 먼저 해결이 되어야지만 그제야 다른 것들도 더 잘 보이게 되는 원리이지요. 이 글에서는 집 구매 이전 아파트 혹은 콘도 렌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싱글의 입장에선 아무래도 룸 쉐어/룸 렌트 등의 옵션이 더 많지만,
커플 그리고 3인 이상 가족 단위는 아파트/콘도 임대가 더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렌트하기

일반적으로 아파트 렌트는 해당 건물마다 아파트 회사 (Property Management)에서 관리하므로, 직접 원하시는 아파트의 케어테이커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혹은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여러 아파트 목록을 한꺼번에 보면서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케어테이커 같은 경우엔 보통 해당 건물에 상주하는 게 일반적이고, 아파트에 관한 업무들, 예를 들어 유닛 보여주기, 입주자 간의 문제, 건물에 관한 수리 & 관리 등의 일을 해줍니다. 하지만 최종적인 권한은 항상 아파트 회사에 있기 때문에, 서류상인 부분은 아파트 회사와 상의하시고 그 외의 일반적인 일들은 케어테이커를 통해서 해결하는 게 좋습니다.

 

 

 

 
 

아파트 찾는 방법

 

• 직접 방문
• 키지지 (Kijiji), 크레이그리스트 (Craigslist), 페북 마켓플레이스(Facebook Marketplace)
• 전문 웹사이트
• 아파트 회사 웹사이트

 

간혹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파트 앞에 입주 가능 (For Rent or Vacancy)이라고 적힌 광고를 종종 보실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직접 방문해서 물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키지지, 페북 마켓플레이스 등을 잘 살펴보시면 요즘은 아파트 회사에서 광고하는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rentcanada 웹사이트 모습
아파트 찾을땐 rentcanada

 

다른 방법으로는 아파트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매물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rentcanada, padmapper, rentfaster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각 아파트 회사 웹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셔서 해당 회사가 지니는 아파트 목록을 한꺼번에 보실 수도 있습니다.

 

 

 

아파트 계약 방법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찾으셨다면, 그다음에는 방문 예약을 하고 직접 가서 이것저것 살펴봅니다. 그러고 나서는 지원서를 받아 (혹은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승인이 나기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통상 지원서 제출 시에, 보증금 형태로 렌트 한 달 치의 반 정도의 금액을 은행에서 발급받은 체크 (cheque) 형태로 함께 제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금액은 나중에 계약이 끝나고 나가실 때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통 캐나다에 처음 도착해서 연고도 없는 경우 co-signer (보증인)을 요구하는 곳도 있으며, 혹은 은행 잔고 등의 추가 서류도 요구할 수는 있지만, 핵심은 아파트 회사 입장에서 우리가 월세를 안 밀리고 잘 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보증인이 없고, 직업이 없어도 쫄지 마시고 당당하게 어떻게 월세를 낼 수 있는지만 어필하시면 됩니다. 승인이 난 후에는 케어테이커를 통해 입주 날짜를 정하고 무사히 이사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입주 계약은 매달 1일을 기점으로 1년 단위로 하기 때문에, 원하시는 입주일 한~두 달 전에 미리 찾아보고 계약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간혹 이미 살고 있는 사람의 나가는 날짜에 맞춰 입주 날짜를 당겨서 조정할 수도 있고, *서블렛을 통해 다른 사람 남은 계약기간을 넘겨받을 수도 있습니다.

 

  • *서블렛 : 계약이 만료되기 전 남은 기간만큼의 거주권을 양도하는 방법

 

이럴 경우엔 처음부터 굳이 1년을 계약할 필요 없이 남은 기간만 예를 들어 3~6개월 살아보고, 그 이후에 1년 단위로 또 갱신을 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팁은 아파트 입주 전에 첫 한 달~두 달 무료 프로모션을 눈여겨 살펴보시고 이런 곳으로 첫 1년을 계약하시게 되면 상당히 많은 비용을 절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콘도 렌트하기

보통 콘도는 개인과 개인의 거래와 개인과 회사와의 거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개인 간의 거래에서는 보통 유닛을 소유한 집주인 A와 세입자인 나(or 우리) B와의 거래입니다. 마찬가지로, 개인과 회사와의 거래에서는 여러 유닛 혹은 콘도 건물을 소유하는 매니지먼트 회사 A와 입주자인 나(or 우리) B와의 거래입니다.

 

개인 간의 거래는 서류를 통해 서로 조건을 명확히 할 수가 있고, 단순히 몇 가지 사항만 확인한 체 약식으로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는 집주인이 누구냐의 따라서 상황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대화를 통해 조절해 나가는 방식을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 간의 거래 매물을 찾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카페나 사이트) 통해 쉽게 검색하실 수 있고 (한인 커뮤니티 포함), 더 많은 매물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와 같은 온라인 마켓 플랫폼을 사용하셔서 다양한 리스팅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과 회사의 콘도렌탈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아파트 렌트하는 방식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지 콘도는 건물 자체가 아파트처럼 임대목적이 아니고 각 유닛당 주인이 다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캐나다 도착 후 빠른 정착을 위한 주거지로 아파트/콘도 렌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은 아파트 혹은 콘도를 찾으실 때 어떤 부분을 눈여겨보면 좋은지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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